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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2025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공식 출시… 압도적 존재감으로 프리미엄 수요 공략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SUV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다시 한 번 국내 수입차 시장에 무게감을 더했다. 캐딜락은 4월 16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고객을 위한 부분변경 신차를 정식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단순한 SUV가 아니다. 웅장한 차체와 최첨단 기술, 하이엔드 실내 구성으로 ‘움직이는 궁전’이라 불리는 캐딜락의 대표 플래그십 SUV다. 캐딜락의 상징과도 같은 이 모델은 국내 출시 소식과 동시에 계약이 빠르게 몰리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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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에스컬레이드, 어떤 차인가?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외관부터 실내, 주행 기술까지 전반적인 상품성을 향상시킨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특히 한국 시장의 럭셔리카 고객 니즈에 맞춘 업그레이드가 핵심이다.

주요 특징:

• 새로운 전·후면 디자인: 수직형 풀 LED 라이트, 강화된 전면 그릴, 24인치 대형 휠 탑재
•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독립형 시트와 파워 도어 기능으로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 제공
• 최고출력 426마력의 6.2L V8 가솔린 엔진
•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승차감 제공
• 최첨단 편의 기능: 38인치 디스플레이, 고급 오디오 시스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풀옵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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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트림 구성… 최대 1억8807만 원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국내에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 기본형 모델: 1억 6607만 원
• ESV(롱휠베이스 모델): 1억 8807만 원

국내 수입 SUV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는 가격대지만, 출시 직후부터 계약이 몰릴 정도로 수요가 탄탄하다.
윤명옥 한국GM 마케팅 총괄 전무는 “에스컬레이드를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아 사전예약 없이 바로 계약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성공의 상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차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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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한국 시장 재도약 노린다

에스컬레이드는 단일 모델만으로 캐딜락의 국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모델이다. 실제 2023년 국내에서 판매된 캐딜락 차량 666대 중 353대가 에스컬레이드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브랜드 판매량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 캐딜락은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수입 SU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한국은 캐딜락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경험 향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캐딜락의 위상을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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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에스컬레이드는 ‘이동 수단 그 이상’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단지 고급 SUV가 아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오너의 성공을 상징하는 아이콘, 기술과 감성의 집약체다.
한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럭셔리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그리고 캐딜락이 장기적으로 전기 SUV 브랜드로 변신을 준비하는 가운데 어떤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