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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간 방패'로 동원된 병사들, 버스에서 밤새 대기

by 오리형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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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병사들이 '인간 방패'로 동원된 후, 체포 시도 중단 이후에도 관저 인근 버스에서 밤새 대기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병사들의 대기 상황

출처: 연합뉴스

55경비단 병사들은 1차 체포 시도 다음날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버스에서 철야 대기했습니다. 이는 공수처가 추가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관저 내 숙영시설이 부족해 병사들은 버스에서 잠을 자며 대기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5경비단 동원 논란

대통령 경호처는 그동안 55경비단 동원을 부인해왔으나, 경찰 수사 결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이를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경호처 직원 50여 명과 55경비단 병사 30~40명이 인간 띠를 만들어 공수처를 저지했지만, 곧 뚫렸습니다.

일부 병사들은 "적법하지 않은 지시를 거둬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고, 내부 동요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병사들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빠졌지만, 3차 저지선에는 다시 투입되었습니다.

55경비단의 향후 동원 여부

국방부는 경호처에 55경비단 병력을 체포 저지에 동원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경호처는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55경비단 병사들에 대해 입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판 여론과 향후 전망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군 병력이 동원된 것과 병사들이 부적절한 환경에서 대기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호처의 병력 동원 방식과 관련해 적법성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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