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30일] 거침없는 뉴진스! 왜 그럴까?!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뉴진스의 기자회견. 다섯 멤버는 한밤 중에도 긴급하게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우리 같은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어요. 어도어와의 결별을 두고 많은 이들이 소송과 위약금 문제에 대해 예측했지만, 뉴진스는 법적 공방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취재 지원단

어도어는 “우리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전속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고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반면 뉴진스는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위약금은 물론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를 지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럼 이번 사태는 어떻게 전개될지, 법조계의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쟁점을 정리해 볼까요?

Q: 뉴진스, 왜 기자회견을 통해 해지 통보를 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대로, 뉴진스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 법원이 결론을 내릴 때까지 활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처분 신청 대신 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유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죠. 뉴진스는 “29일부터 어도어 소속이 아니므로 자유롭게 활동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을 보였어요. 법조계에서는, 가수도 계약 해지 통보를 할 수 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Q: 전속계약을 깨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을까?

계약 해지는 귀책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법조계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요. 뉴진스는 어도어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일부 변호사들은 신뢰관계가 파탄된 상태에서 계약 해지를 인정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법적 공방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Q: 거액의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될까? ‘뉴진스’ 이름은 누가 가질까?

뉴진스는 계약 위반이 어도어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계약서에 그룹 이름에 대한 소유권 조항이 없다면, 뉴진스가 승소하더라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커요. 이 점은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거예요.

Q: 어도어의 대응과 이번 사태가 가요계에 미칠 영향은?

어도어는 당분간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뉴진스의 행보에 따라 어도어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만약 뉴진스가 이긴다면, 기획사들은 아티스트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이 사건은 단순히 한 그룹의 문제가 아니라, 가요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요.

이번 사태는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가요계의 계약 체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