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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24년 12월 8일] 한국 문학의 새 역사,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의 특별한 순간

by 오리형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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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잔~! 드디어 이런 날이 오네요. 한강 작가님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셨다는 소식, 다들 들으셨죠? 저도 그 소식을 듣자마자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답니다. 그 감격스러운 순간을 전해드릴게요~  

출처: 연합뉴스

"언어의 실로 연결된 모든 분들께…"  

스웨덴 스톡홀름, 2024년 12월 7일. 한강 작가님이 한림원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하셨는데요. 강연의 제목은 '빛과 실'. 제목만 들어도 뭔가 깊고 철학적인 느낌이 팍팍 오지 않나요? ㅎㅎ 강연 내내 그녀는 31년간의 집필 여정을 마치 실타래를 풀듯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그녀의 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 부분이었어요.  
"필멸하는 존재로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내가 느끼는 그 생생한 감각들을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했다.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라는 것을…"  

출처: 연합뉴스


그의 작품은 늘 삶과 죽음, 폭력과 사랑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뤄왔잖아요. 이번 강연에서도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같은 주요 작품들을 돌아보며 그녀가 탐구했던 인간의 본질과 고뇌를 이야기했답니다.  

출처: 연합뉴스

청중들 반응도 정말 뜨거웠어요.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했다", "잔잔하지만 강렬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고 하니, 그날의 분위기가 얼마나 따뜻했을지 상상이 되죠?  

인터뷰로 전한 담담한 소감  

출처: 노벨상 기념 강연 캡처

수상 후 한강 작가님이 전한 소감도 참 인상 깊었어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들과 함께 있던 중 수상 소식을 들었다는 그녀는 "문학과 함께 자라왔다"며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본질을 탐구했던 여정을 돌아보았다고 해요.  

"저는 작가로서 항상 질문을 던져왔어요. 과거를 직면하고 현재를 치유할 수 있느냐는 질문도요. 문학은 그런 질문의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특히 추천 작품으로 최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언급하며, 이 작품이 인간의 행동과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답니다. 그리고 한국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채식주의자 이야기를 꺼내며, 작품마다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이 담겨 있음을 나눴어요.  

수상 후에도 담백하게 "아들과 차를 마시며 조용히 축하하고 싶다"고 전한 그녀. 정말 멋진 작가이자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지 않나요?  

한강, 그리고 앞으로의 문학  

한강 작가님의 수상은 단순히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한국 문학 전체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앞으로도 그녀가 작품을 통해 던질 질문들, 그리고 그 질문을 통해 우리가 발견할 삶의 답들이 너무나 기대되네요.  

이런 멋진 소식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한강 작가님의 수상,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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