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소녀, 19세 용의자의 초등학교 흉기습격으로 사망... 크로아티아 사회 충격

크로아티아 초등학교에서 충격적인 사건 발생…  

출처: CNN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한 초등학교에서 믿을 수 없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7세 소녀가 목숨을 잃고, 최소 8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19세 남성, 과거 해당 학교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이 공격자는 금요일 아침, 프레츠코 초등학교의 1학년 교실로 들어가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칼을 휘둘렀습니다.  

긴박했던 현장… 경찰, 단 10분 만에 제압!  

다행히 경찰은 사건 발생 10분 만에 공격자를 제압하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사는 중상을 입고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부상자 중 3명은 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부상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가족의 호소와 불안정한 정신 상태  

가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의 정신적 불안정 상태를 언급하며 여러 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를 퇴원시키지 말아달라고 간청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크로아티아 전역, 비탄에 잠기다  

이번 사건으로 크로아티아 전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이번 비극을 "믿을 수 없는 비참한 사건"이라 표현하며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CNN

학교에서의 공격 사건이 드문 지역인 발칸 반도에서, 이 사건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연이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또다시 학교를 겨냥한 폭력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필요할 듯합니다.  

참담한 사건이지만,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건의 경위와 대책이 명확히 밝혀져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