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2월 17일] 북한군 시신 수십 구…우크라이나 사진 공개, 미국 "피해 상당" 첫 확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대신해 전투에 참여하고 있으며, 피해가 상당하다고 밝혔어요.  

출처: 우크라이나 군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군, 북한군 시신 사진 공개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가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눈 덮인 들판에 수십 구의 시신이 줄지어 있는 장면인데요.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북한군 시신이라고 주장했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존 커비 역시 북한군이 이제 단순 '지원' 역할을 넘어, 최전선에서 직접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북한군의 교전과 피해를 확인한 첫 사례입니다.  

출처: 젤렌스키 텔레그램

미국 재무부, 북한군 고위 간부 제재 추가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북한군과 관련된 고위 간부 9명과 기관 7곳을 추가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그중 주요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영복 :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 리창호 : 북한 정찰총국장  
- 박정천 :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부위원장은 ICBM 시험 발사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배석한 인물로 알려졌어요. 이외에도 북한 은행 관계자와 선전부 책임자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됐죠.  

북한의 전쟁 개입, 왜 심각할까?

출처: 뉴스1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지원은 푸틴의 침략을 지속시키고, 한반도와 국제 사회의 안정을 크게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군 수천 명이 러시아 전쟁에 투입됐다는 건 이제 러시아-북한 간 협력이 더 깊어졌다는 걸 의미하죠.  

출처: 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북한군 시신이 공개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그리고 한반도에 미칠 파장도 더 커질 것 같은데요. 북한의 전면 개입이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지...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