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한 아버지의 애절한 기록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한 아버지와 군인 아들의 통화 녹음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버지는 혹시 이 통화가 아들과의 마지막 대화가 될지 모른다는 마음에 떨리는 목소리로 녹음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날 밤, 군에 있는 아들 B씨는 갑작스러운 출동 명령을 받고 부대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아버지 A씨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네 목숨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절대 민간인을 해치는 행위는 하면 안 된다."
아버지의 목소리는 떨렸고, 간간이 울컥하는 기색도 느껴졌습니다. 전화를 건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의 안전을 지키고 싶었던 것입니다.
“민간인을 다치게 하지 말아라”
그날, 아버지는 아들에게 여러 번 당부했습니다. 소대원들과 자신의 안전을 우선 챙기라고,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민간인과 충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이를 들은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떨리는 음성에 눈물이 났다”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 너무 절절하게 느껴졌다.”
그 누구도 이런 순간을 마주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버지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들의 목소리를 남겨두고 싶었던 마음
A씨는 과거 계엄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통화를 녹음했다고 합니다.
"이 통화가 아들과의 마지막이 될까 봐… 아들의 목소리를 남겨두고 싶었어요."
이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족의 감정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 그리고 국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복잡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A씨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한 번 더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평화로운 일상에 감사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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