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북서부의 고급 주택가에서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어요. 약 1250만 달러(한화 약 1,250억 원) 상당의 보석과 에르메스 가방이 도난당한 건데요. 경찰은 이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한 주택 절도 중 역대 최대 규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어떻게 벌어졌을까?
사건이 일어난 곳은 런던의 부촌으로 유명한 애비뉴 로드(Avenue Road)입니다. 12월 7일 오후 5시, 범인은 2층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했다고 해요. 당시 집주인들은 외출 중이었고, 이 틈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은 고가의 맞춤형 보석과 에르메스 가방을 챙긴 뒤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졌는데요. 이번에 도난당한 물품은 £10.4m(약 172억 원) 상당의 보석과 £150,000(약 2억 5000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크로커다일 켈리백, 그리고 £15,000(약 2500만 원)의 현금입니다.
도난당한 물품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물질적 손실을 넘어선다고 해요. 피해자 가족의 소중한 감정이 깃든 맞춤형 보석들이 도난당했기 때문인데요. 도난된 물품 중에는 눈에 띄는 고가품들이 많습니다.
- 그라프(Graff)의 10.7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 드비어스(De Beers)의 다이아몬드 나비 반지 2개
- 에르메스의 아쿠아마린 반지와 목걸이
- 반 클리프 & 아펠(Van Cleef & Arpels) 주얼리
- 쇼파드(Chopard)의 다이아몬드 귀걸이
- 이름 "샤피라(Shafira)"가 새겨진 브레이슬릿
도난당한 보석들은 대부분 맞춤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고 해요.
범인은 누구일까?
현재 경찰이 발표한 범인의 인상착의는 다음과 같아요.
- 20~30대 백인 남성
- 어두운 후드티, 카고 팬츠, 야구 모자를 착용
- 얼굴을 완전히 가린 상태
범인은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도난품을 팔고 돈으로 바꾸기 위해 더 큰 조직 네트워크가 개입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의 상황
피해자 가족의 비서실장인 처바 비라그(Csaba Virag)는 사건 당시 집 안에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범인의 침입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범행이 "혼자 계획한 범인의 소행처럼 보이지만, 훔친 물건들을 현금화하려면 더 많은 사람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어요.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
경찰은 이번 사건을 "대담하고 계획적인 범죄"라고 규정하며,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난품들이 맞춤형으로 제작된 디자인이라 범인을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번 사건은 런던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주택가에서 발생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범인이 잡히고 도난품이 무사히 회수될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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