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8년간의 법적 다툼 끝! 마침내 이혼 소송 마무리.

8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합의

2024년 12월 30일,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합의를 완료했어요. 그러나 재산 분할이나 두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답니다.  

출처: CNN

졸리의 변호사 제임스 사이먼은 CNN을 통해, “안젤리나는 평화와 가족의 치유를 위해 8년간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합의는 그 긴 과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녀는 많이 지쳤지만, 이 문제가 마무리된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어요.  

헐리우드의 가장 화려했던 커플, 끝을 맞이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년 넘게 함께하며 6명의 자녀를 입양하거나 낳아 가족을 이루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렸죠. 하지만 졸리가 2016년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특히, 2016년 프라이빗 제트기에서 벌어진 사건은 둘 사이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어요. 당시 졸리는 피트가 기내에서 자신을 폭행하고 아이들에게 언어 폭력을 행사했다고 FBI에 신고했지만, 피트는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았죠.  

졸리는 사건 직후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자녀들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요구했어요. 반면, 피트는 공동 법적 양육권을 유지하길 원했습니다.  

계속된 갈등의 중심, 프랑스 와이너리

둘은 결혼식을 올렸던 프랑스의 와이너리 샤토 미라발(Château Miraval)과 관련해 여전히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어요. 졸리가 2021년에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 것을 피트가 “불법적”이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인데요.  

졸리는 2024년 4월 제출한 법적 서류에서, 피트의 신체적 학대가 2016년 사건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당시에는 피트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가족을 치유하도록 돕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했다”며 형사 고소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가족의 치유에 집중하며

졸리는 2020년 보그 인도판 인터뷰에서 “가족의 안녕을 위해 피트와 헤어지는 결정을 내렸다”며, “아이들은 용감하고 강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어요.  

두 사람의 관계는 법적으로는 정리되었지만, 프랑스 와이너리와 관련한 법적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에요. 이번 합의로 모든 갈등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 긴 싸움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