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표 대한 표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난 비상계엄 선포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이번 표결은 정치권과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8년 만에 다시 불거진 대통령 탄핵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무려 8년 만이라고 해요. 야당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탄핵안을 발의했는데요, 오늘 표결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 찬성을 받아야 가결됩니다.
국민의힘, 이탈표가 관건?
현재 야권은 192석을 확보한 상태로,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탄핵안이 통과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복잡합니다.
어제 심야까지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탄핵 반대' 당론이 유지되었지만,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찬성 의사를 밝히며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죠. 특히, 조경태·안철수 의원은 찬성 입장을 표명한 상태고요. 과연 친한계 및 중립 성향 의원들의 선택이 탄핵의 향방을 가를 것인지 주목됩니다.
탄핵 가결 시, 직무 정지와 권한대행 체제
만약 탄핵안이 가결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맡게 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이후 180일 이내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죠.
반면,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여당은 결속력을 다지고, 야권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과와 무관하게 정치권의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이네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진행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법안은 이미 세 번째 재의 요청이 이뤄진 상태인데요, 윤 대통령이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만큼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늘 하루, 대한민국의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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